‘만취 음주운전 물의’ 강경흠 제주도의원 “뼈저리게 후회”

기사등록 2023/02/27 11:41:38

최종수정 2023/02/27 13:12:47

27일 사과문 통해 “어떤 처벌도 달게 받을 것” 밝혀

김경학 도의회 의장, 입장문 내고 방지책 마련 약속

[제주=뉴시스] 강경흠 제주도의원.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강경흠 제주도의원.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만취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강경흠 제주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아라동을)이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다.

강경흠 의원은 27일 사과문을 통해 "깊이 사죄드리며 자숙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음주운전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로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며 "타인의 모범을 보여야할 도의원으로서 물의를 일으킨 데 죄송하고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해 이와 관련한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며 "책임지는 자세로 성찰, 더 자숙하고 더 낮은 자세로 반성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김경학 도의회 의장도 입장문을 내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김 의장은 입장문에서 "도의원이 회기 중 물의를 일으킨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앞으로 의원이나 직원을 막론하고 음주운전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강 의원은 앞서 지난 25일 새벽 제주시청 인근에서 제주시 영평동까지 술을 마신 채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입건됐다.

음주 측정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를 웃도는 0.183%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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