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시 서구는 과학기술인 인큐베이팅 센터를 조성하고 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지방소멸 대응기금 중 20억원을 들여 시행하는 이 사업은 지역 청년 과학기술인을 채용해 청년 유출과 일자리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구는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섬유소재·염색가공분야 전문연구기관인 다이텍연구원과 협업해 전문 교육과 채용 연계를 통한 서구지역 청년 과학기술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다이텍연구원에서 청년 과학기술 인력으로 채용된 인턴은 새롭게 조성되는 인큐베이팅센터에서 교육받고 지역기업 부설 연구소 취업까지 연계한다.
또한, 이들은 섬유관련 소재 부품 장비 연구개발과 정부R&D 과제 수행 등 기업지원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현재 다이텍연구원은 연구개발 분야와 기술지원 분야의 청년 인력을 채용 중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났던 청년들을 다시 지역으로 불러들여 다시 정착시킴으로써 희망이 넘치는 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