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기 건조' 산불 잇따라…1명 화상(종합)

기사등록 2023/02/26 17:06:20

최종수정 2023/02/26 17:10:47

[화순=뉴시스] 류형근 기자 = 26일 오후 전남 화순군 이양면 한 마을 앞 야산에서 불이나 산림당국이 진화 중이다. (사진=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순=뉴시스] 류형근 기자 = 26일 오후 전남 화순군 이양면 한 마을 앞 야산에서 불이나 산림당국이 진화 중이다. (사진=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 일부지역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크고 작은 산불도 잇따라 1명이 다쳤다.

26일 광주와 전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1분께 전남 순천시 서면 한 마을 앞 야산에서 불이났다.

산불로 인해 A(63)씨가 얼굴과 팔 등에 화상을 입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진화장비 등을 동원해 큰 불길은 잡았으며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1시 25분께 전남 화순군 이양면 한 마을 앞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헬기 2대, 산불진화장비 10대, 진화대원 89명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1시간여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산림당국은 불을 끄는 즉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광주 동구 소태동 대나무밭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식당과 창고로 번졌다.

불은 산림과 창고 등을 태운 뒤 50여분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고 바람까지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지고 있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논·밭두렁에서 쓰레기 소각 등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와 전남 구례,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강진지역에는 건조 주의보가 발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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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대기 건조' 산불 잇따라…1명 화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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