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이 전통문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잡았다.
양 기관은 24일 전통건축 분야 협력과 양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19년 3월 전통건축 수리·보존·활용 분야에서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위해 체결한 기존 업무협약 세부 실행계획 추진과 문화유산 수리 이력정보 통합 관리시스템(H-BIM) 구축사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이다.
문화유산 수리 이력정보 통합 관리시스템(H-BIM)은 건조물문화유산의 3차원 형상정보 뿐만 아니라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수리 이력에 관한 비형상정보를 포함하는 통합 정보모형으로 문화유산 분야에서 적용되는 시스템이다. 현재 전국 국보·보물 목조건조물문화유산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교의 해외 문화유산 보수·복원사업 관련 기술 및 교육 지원 ▲재단의 학교 발전기금 기부 및 학위수여식에서 재단 이사장 표창, ▲대학교 현장실습 교육과정 운영 협조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문화유산 수리 이력정보 통합 관리시스템(H-BIM)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개설하고, 관련 시스템을 구축한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연구진은 강의에 참여하게 된다.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발전기금을 기부한다. 그간 축적된 문화유산 보존·복원 경험과 최신 수리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추진 중인 해외 문화유산 보수·복원사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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