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진행된 가평군 축산정책 시책설명회에 참석한 가평군수와 업계 관계자들이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가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올해 축산 분야에 10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산업 발전과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추진되는 축산 분야 정책은 총 87개로, 핵심 사업은 신설된 한우개량 기반 조성을 통해 한우농가의 고능력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한우 수정란 생산 및 이식 지원사업이다.
군은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해 한우 사육농가의 우량암소 110여두 중 수정란 생산 암소와 대리모를 선정, 약품 처리와 인공수정, 수정란 생산, 수정란 공급 및 이식 등 우수 한우 생산 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또 사료가격 폭등으로 자급 조사료를 생산해 이용하는 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조사료 생산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생산장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축산농가의 어려움 중 하나인 민가와의 악취 민원을 중재하기 위해 특수시책으로 축산환경민원 조정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가축분뇨 발효부숙퇴비 살포차량을 운영해 친환경 경축순환농업 체계를 구축한다.
가평군 관계자는 “축협과 축산단체, 농가와의 공조를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고, 질병 없는 선진방역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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