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취소분 11가구 무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848.27대 1 기록해

e편한세상금빛그랑메종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시세보다 3억원 가량 낮은 가격에 무순위 청약(줍줍)이 올라온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계약취소분 11가구에 9300여명이 몰렸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성남 중원구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11가구 무순위 청약에 9331명이 신청하면서 평균 경쟁률 848.27대 1을 기록했다. 펜트하우스 1가구에는 1451명이 몰렸다.
이번에 청약공고가 올라온 계약취소분 11가구는 2019년 5월 최초 입주자 모집 공고한 가격으로 나와 주목을 받았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59㎡ 4억6400만~4억7500만원(6가구), 74㎡ 5억4800만~5억5600만원(3가구), 84㎡ 5억9500만~7억2000만원(2가구)였는데, 현재 해당 단지 59㎡ 호가가 7억원 이상, 84㎡는 8억원 이상인 것을 고려하면 시세보다 2~3억원 낮게 책정된 것이다.
이 단지는 금광1구역을 재개발했으며 지상 29층·39개동·5320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졌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에 청약 불황에도 예비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돼 왔다.
한편 청약 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일 현재 성남시 거주, 무주택세대 구성원 중 성년자이며 청약통장 가입 여부에 무관하게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오는 2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내달 7일 계약을 하고 5월에 입주한다. 계약금 10%, 중도금 10%, 잔금 80% 조건이다. 전매제한은 소유권이전 등기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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