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1일~4월2일 사흘간 대저생태공원서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강서구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강서 낙동강 30리 벚꽃축제'가 4년 만에 개최된다.
부산 강서구는 오는 3월31일부터 4월2일까지 사흘 간 대저생태공원 일원에서 '강서 낙동강 30리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구포대교 아래 대저생태공원에서 열리는 벚꽃축제는 벚꽃과 유채꽃, 자연습지 등을 품은 강서지역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2015년부터 시작된 벚꽃축제는 대저수문부터 명지시장까지 낙동강 제방 12㎞에 식재된 2000여 그루의 벚꽃나무를 배경으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강서구의 대표 축제다.
구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와 관광객 안전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행사를 개최하지 못했으나, 지난달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 조치에 따라 올해 축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축제는 ▲초청가수 공연 등 개막행사 ▲시민들의 노래자랑 등 무대행사 ▲네일아트 등 각종 체험행사 ▲벚꽃길 걷기대회와 야시장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구는 오는 3월30일~4월7일 벚꽃길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운영한다.
아울러 구는 유명가수 초청과 각종 공연 및 무대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오는 24일 축제추진위원회를 열어 확정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