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우크라에 레오파르트2 6대 지원 발표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스페인 정부는 22일(현지시간) 독일제 주력 전차 레오파르트2 6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CNN에 따르면 마르가리타 로블레스 국방부 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르트2 6대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로블레스 장관은 이번 지원이 다른 동맹국들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것에 일부라고 설명했다. 지원 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레오파르트2는 인도를 위해 수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뮌헨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전차 전달을 신속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의도하지 않은 확전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할 것이다"며 "이는 전차를 공급할 수 있는 모든 나라는 실제로 지금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앞두고 독일과 미국 등은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 지원을 결정한 바 있다. 독일은 레오파르트2를 지원하기로 하고, 다른 국가의 레오파르트2 우크라이나 지원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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