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회담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러시아를 지원해 온 것으로 알려진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평화적으로 종식시키는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친강 중국 외교부장은 베이징에서 열린 안보회의에서 "중국은 거의 1년 동안 계속된 전쟁이 더 확대돼 통제 불능 상태로 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평화회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중국의 지혜를 제공하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모든 당사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공동의 안보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는 점, 중국의 러시아 지원 등과 관련해 "우리는 관련국들이 즉각 불에 기름을 붓는 것을 중단하고, 중국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도 밝혔다.
이날 친 부장은 러시아의 민간인 공격 등에 대해선 언급을 피하면서, 서방 국가들의 경제 제재에 대해선 강하게 비난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한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은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는 다차원적이고 동맹적"이라며 환영했다.
AP통신은 이 일정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맞아 키이우를 방문한 것과 비슷하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친강 중국 외교부장은 베이징에서 열린 안보회의에서 "중국은 거의 1년 동안 계속된 전쟁이 더 확대돼 통제 불능 상태로 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평화회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중국의 지혜를 제공하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모든 당사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공동의 안보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는 점, 중국의 러시아 지원 등과 관련해 "우리는 관련국들이 즉각 불에 기름을 붓는 것을 중단하고, 중국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도 밝혔다.
이날 친 부장은 러시아의 민간인 공격 등에 대해선 언급을 피하면서, 서방 국가들의 경제 제재에 대해선 강하게 비난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한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은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는 다차원적이고 동맹적"이라며 환영했다.
AP통신은 이 일정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맞아 키이우를 방문한 것과 비슷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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