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단협회·군청직원·주민 등 동참
양말·침낭·담요부터 성금까지 기탁
[함평=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함평군에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를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지진피해 구호물품 모집에 주민, 군청 직원, 기관·사회단체 등 각계 각층에서 동참했다.
지난 20일 함평군 이장단협의회에서 양말 1700켤레(100만원 상당)를 기부했고, 함평군코스모스회는 침낭 40벌(1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대동면번영회와 주민자치위원회는 담요 20벌(50만원 상당), 유니세프함평군후원회는 담요 15벌(45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손불면 번영회와 주민자치회 등 손불면 주민들은 양말 500켤레(210만원 상당)를 가져왔다.
함평읍에 거주하는 한 익명의 기부자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군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부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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