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선도·교통사고 예방
교육·저소득 노인 발굴 등 다양한 지역봉사활동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이 사회적 신망이 두터운 노인 지도자 271명을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했다.
21일 남해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42명이었던 지역봉사지도원을 올해 271명으로 대폭 확대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발한 활동이 펼쳐질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위촉된 지역봉사지도원들은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 읍면분회장 및 총무, 마을경로회장 등이다.
이들은 각자 거주 지역에서 노인복지정책을 홍보·안내하는 한편, 경로당 운영관리·자연보호 및 청소년 선도·교통사고 예방교육·저소득 노인 발굴 등 다양한 지역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그동안 쌓은 경험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고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장충남 군수는 “지금까지 지역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셨고, 지역에 중요한 자산인 어르신들이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하는 것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하는데도 중요하다”며 “어르신들의 다양한 능력과 풍부한 경륜이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에 모범이 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WHO 고령친화도시’ 정책을 더욱 내실화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 시책과 더불어 노인들의 지식과 경험이 지역사회 번영의 기틀로 작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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