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0명 중 8명 "사이버 위협 잘 모르지만 보안 의사결정"

기사등록 2023/02/21 06:30:00

최종수정 2023/02/21 09:05:01

구글이 인수한 보안업체 맨디언트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리포트' 발표

韓 보안 담당 응답자 79% 사이버 위협에 충분한 통찰 없이 의사결정

사이버보안에 대한 자신감은 높아…과반 이상이 '위협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답해

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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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우리나라는 해외 다른 나라에 비해 사이버 위협 환경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가 부족하지만, 보안 시스템에 대한 자신감은 상대적으로 높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맨디언트가 20일 발표한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리포트'에 따르면, 우리나라 조사 응답자의 79%는 조직을 겨냥하는 공격자에 대한 충분한 인사이트(통찰) 없이, 대부분의 사이버 보안 관련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답했다. 이 회사우리나라를 포함한 13개국의 금융·헬스케어·정부 등 18개 분야 사이버 보안 의사결정자 13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맨디언트는 이에 대해 "기업들이 위협 인텔리전스(정보)를 효과적으로 보안에 활용, 운영하고 있지 못하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리 기업 담당자들은 사이버 보안에 대해 타 국가 대비 자신감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 세계적으로 48%의 응답자만이 "조직이 다양한 위협 그룹과 해당 위협의 TTP(Tactics, Techniques, Procedure)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고 답한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이 비율이 64%로 상당히 높게 조사됐다. 맨디언트는 "과반 이상의 보안 의사 결정을 공격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인사이트(통찰) 없이 내리고 있다고 응답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관 기업 고위 임원의 경우 상대적으로 사이버 위협 이해도가 높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고위급 경영진이 사이버 위협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36%에 불과했다.

문형록 맨디언트 한국 지사장은 "위협 인텔리전스와 보안팀의 적절한 인텔리전스 활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한국에서 이 중요성을 특히 더 강조하고 싶다"며 "한국은 최첨단 IT역량과 서비스를 자랑하지만, 타 국가와 비교했을 때 사이버 보안에 대한 더욱 심층적인 통찰력과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리포트를 통해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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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10명 중 8명 "사이버 위협 잘 모르지만 보안 의사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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