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역 병원장 2명 면접위원에, 나머지 2명은 '함구'
임용권자인 조현일 시장 선택은?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시는 20일 개방형직위인 시보건소장 3차 공개모집에 지원한 안경숙(62) 직전 보건소장과 안병숙(57) 보건행정과장을 대상으로 2차 면접시험을 진행했다.
안경숙 전 소장은 의사 출신으로 지난해말까지 5년간 경산시보건소장을 역임했고, 보건소장 1차 공모때부터 단독 지원해왔다.
안병숙 보건과장은 소장 지원자격이 1·2차 공모때 ‘의사 면허 소지자’에서 이번 3차에 보건·식품위생 직렬의 4급·5급 경력 공무원으로 확대되자 지원을 했다.
시는 이날 소장 3차 공모 면접시험에는 심사위원 5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면접심사에는 경산지역의 병원장 2명이 현직 의사로 처음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산시는 안경숙 전 소장이 단독 지원했던 지난 2차 공모의 면접심사때는 의사 출신을 단 1명도 포함시키지 않았었다.
시 관계자는 “면접위원 5명 중 의사가 2명이고 면접위원 1명(국장)은 경산시인사위원이다. 나머지 면접위원 2명에 대해선 말해 줄 수 없다”고 입을 다물었다.
시는 이날 면접심사 결과를 시인사위원회로 통보해 인사위원회 추천으로 임용권자인 조현일 경산시장이 보건소장을 임용하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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