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는 도시 정체성 확립하고 대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도시 브랜드(BI) 개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북구는 광주디자인진흥원과 도시 브랜드·캐릭터 개발 위·수탁 협약을 맺는다. 현재 사용 중인 북구 심볼 마크(CI)만으로는 이미지 차별화에 한계가 있는 만큼, 특색 있는 도시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북구는 광주디자인진흥원에 개발 전 과정을 위탁, 미래 비전과 핵심 가치를 담은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오는 8월까지 창출할 계획이다.
브랜드 개발에는 북구 만의 정체성을 드러낼 정책·문화·사회·역사 등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다. 국내·외 성공 사례와 전문가 의견이 두루 고려된다.
또 아이디어 공모, 선호도 조사 등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 확장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슬로건 만들기 플랫폼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완성된 도시 브랜드는 다양한 공공 행정 분야에 적용한다.
북구는 도시 브랜드를 창출하면 구민들에게 북구의 새 이미지와 미래 비전을 전달할 계획이다.
◇ 북부소방, 차량용·주방용 소화기 비치 당부
광주 북부소방서는 시민의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고자 '차량용 소화기·주방용 소화기 비치'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소화기 1개는 화재 초기 소방차 1대 이상의 힘을 발휘한다. 다만 화재 유형 별 또는 특화 소화기를 갖춰야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
차량 화재는 운전자의 부주의부터 전기·기계적 요인에 의한 엔진룸 화재 또는 교통사고 여파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연료와 타이어 등 다양한 가연물이 있는 만큼 불길이 쉽사리 번질 수도 있다.
때문에 차량 안에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운전석·조수석 근처에 '자동차 겸용' 소화기를 둬야 한다.
주방에서 발생하는 식용유 화재는 일반적인 분말 소화기로 불을 끌 경우 순간적으로 화염을 제거해도 재발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냉각 소화와 비누화 현상으로 거품으로 덮을 수 있는 '전용 K급 소화기'를 사용해야 한다.
북부소방은 소화기 구매 시 ▲KC인증마크 여부 ▲불량 소화기 여부 ▲성분 및 화재 별 적응성 등을 확인 후 구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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