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소방펌프차 4대, 농어촌 읍·면 의용소방대 배치

기사등록 2023/02/17 16:41:05

통영시 한산면·사량면, 합천군 봉산면·묘산면

지역특화 경형 진압장비로 재난현장 신속대응

2022~2026년 50개 읍면 전담의용소방대 설치

[창원=뉴시스] 전용의용소방대 배치 경남형 경형소방펌프차.(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2023.02.17.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전용의용소방대 배치 경남형 경형소방펌프차.(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2023.02.17.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소방본부는 도내 소방력 미배치 읍·면 지역에 기본적인 소방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경남형 경형소방펌프차(1t) 4대를 '전담의용소방대'에 배치한다고 17일 밝혔다.

배치 지역은 통영시 한산면과 사량면, 합천군 봉산면과 묘산면이다.

오는 6월 출고되는 경형소방펌프차 5대는 사천시 곤명면, 의령군 화정면, 하동군 양보면·고전면·금남면에 1대씩 배치할 계획이다.

도소방본부는 차량 배치 전에 전담의용소방대 대원들이 차량 기능과 조작 방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남형 경형소방펌프차는 농어촌 지역 특성과 전담의용소방대 운영 효율성을 감안해 제작했으며, 기존 차량보다 물탱크 용량은 증가시키고 카프 시스템(CAFS) 기능을 탑재해 방수 시간을 10분까지 이를 수 있도록 기능을 향상했다.

CAFS(Compressed Air Foam System)는 물+폼+압축공기를 방수 전 혼합, 발포율을 극대화시켜 소량의 물과 폼액 사용으로 폼 형성과 부착률을 높여준다.

경남도소방본부는 소방본부 핵심 사업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50개 읍·면 지역에 '전담의용소방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전담의용소방대는 청사와 소방차량 등 진압장비를 갖추고 자체적으로 화재진압을 할 수 있는 의용소방대로, 현재 경남에는 18개 소방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한해 화재 등 출동 실적은 234건이다.

김종근 경남도소방본부장은 "전담의용소방대 설치 확대와 소방차량 등 진압장비를 지속적으로 배치하여, 소방기관 미설치 읍면 지역의 화재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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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소방펌프차 4대, 농어촌 읍·면 의용소방대 배치

기사등록 2023/02/17 16:41: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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