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비핵심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인 SM엔터테인먼트가 자회사 디어유는 현재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SM은 16일 공시를 통해 "당사가 지난달 20일 발표한 내용 중 하나인 비핵심자산 매각 관련해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 결정된 사항은 없다. 다만, 매각 대상으로 언급된 자산 중 하나인 디어유의 경우 현재 검토 대상이 아니다"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투자은행(IB)업계를 인용해 SM 경영진이 100% 자회사인 SM스튜디오스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디어유(지분 31.98%), SM C&C(29.56%), 키이스트(28.38%) 등 세 곳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하고 자문사 선정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앞서 SM은 지난달 20일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제안한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본업과 무관한 비핵심 자산들을 매각해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예고했었다.
그런데 업계에선 디어유는 그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됐다. 이날 "디어유 매각 결정"을 보도한 매체도 "의외라는 반응"이라는 표현을 썼다.
디어유는 팬덤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는 회사다. SM에 이어 JYP엔터테인먼트가 2대 주주로 있다. 최근 엔씨소프트의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를 인수하는 등 덩치를 키운 SM의 알짜 자회사이자 성장 가능성이 큰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팬덤 업계 1위인 하이브의 플랫폼 위버스와 맞대결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이다. 앞서 위버스는 네이버 팬 플랫폼 '브이(V) 라이브'를 양수했는데, 하이브가 SM을 인수하게 되면 가장 큰 시너지를 낼 분야로 예상된다. IT 플랫폼 업계 선두주자지만 팬덤 플랫폼이 없는 카카오 입장에선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아울러 공정거래위원회가 하이브의 SM 인수가 음악산업의 경쟁을 저해하는지 들여다보고 있는데 위버스·디어유의 합병이 핵심 변수가 될 여지도 있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SM은 16일 공시를 통해 "당사가 지난달 20일 발표한 내용 중 하나인 비핵심자산 매각 관련해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 결정된 사항은 없다. 다만, 매각 대상으로 언급된 자산 중 하나인 디어유의 경우 현재 검토 대상이 아니다"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투자은행(IB)업계를 인용해 SM 경영진이 100% 자회사인 SM스튜디오스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디어유(지분 31.98%), SM C&C(29.56%), 키이스트(28.38%) 등 세 곳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하고 자문사 선정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앞서 SM은 지난달 20일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제안한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본업과 무관한 비핵심 자산들을 매각해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예고했었다.
그런데 업계에선 디어유는 그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됐다. 이날 "디어유 매각 결정"을 보도한 매체도 "의외라는 반응"이라는 표현을 썼다.
디어유는 팬덤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는 회사다. SM에 이어 JYP엔터테인먼트가 2대 주주로 있다. 최근 엔씨소프트의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를 인수하는 등 덩치를 키운 SM의 알짜 자회사이자 성장 가능성이 큰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팬덤 업계 1위인 하이브의 플랫폼 위버스와 맞대결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이다. 앞서 위버스는 네이버 팬 플랫폼 '브이(V) 라이브'를 양수했는데, 하이브가 SM을 인수하게 되면 가장 큰 시너지를 낼 분야로 예상된다. IT 플랫폼 업계 선두주자지만 팬덤 플랫폼이 없는 카카오 입장에선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아울러 공정거래위원회가 하이브의 SM 인수가 음악산업의 경쟁을 저해하는지 들여다보고 있는데 위버스·디어유의 합병이 핵심 변수가 될 여지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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