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진규 도공 사장 취임 "모빌리티 혁신 고속도로 구축"

기사등록 2023/02/16 17:07:28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2.1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2.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함진규 신임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취임사에서 모빌리티 혁신 고속도로 구축을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을 강조했다.

도로공사는 16일 경북 김천에 위치한 본사 강당에서 함 신임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함 사장은 중점 추진 사항으로 국민안전, 신성장 동력 창출, 국민 편익 증진 등을 제시했다.

함 사장은 "국민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주요 사고유형에 대한 심도 있는 진단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기본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사고에 취약한 도로시설물을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재난사고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시공관리로 현장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모빌리티 혁신 고속도로를 구축해 자율협력주행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겠다"며 "특히 고속도로 지하화, 복합 환승센터 등 국가 전략사업을 주도적으로 견인하는 한편 민관협력을 더욱 강화해 해외시장 개척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민 편익 증진과 상생과 협력 정신을 실천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한 국민 만족도를 높이고 친환경차 인프라 확충 및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업무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부정부패는 엄정히 대처할 수 있는 조직 쇄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함 사장은 아울러 "업무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부정부패는 엄정히 대처할 수 있는 조직 쇄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함 사장은 드론과 4차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4차 산업혁명특별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대학에서 관련 분야 강의도 해왔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도로공사의 모빌리티 혁신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임명장을 수여받은 함 사장은 순직직원 위령탑 참배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하남방향)를 방문해 휴게소 관계자를 만나 휴게소 서비스 혁신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듣고 상호간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후 교통센터로 이동해야간 제설작업 현황 및 도로교통 상황을 점검하면서 도로살얼음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방음터널 화재 관련 개선대책 마련 등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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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진규 도공 사장 취임 "모빌리티 혁신 고속도로 구축"

기사등록 2023/02/16 17:07: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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