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가뭄 해소 시까지 릴레이 캠페인 전개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식수원이 부족한 남부 도서 지역에 먹는 물을 기부하는 대국민 캠페인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1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제한급수 중인 전남 완도군과 경남 통영시에 기부된 생수 및 병물은 총 7만7880병에 달한다.
지난달 16일 서울시를 시작으로 경기 안산시, 강원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경기도, 대전시 등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또 적십자사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약 3600만 원의 기부금이 모여 두 지역에 전달됐다. 성금을 낸 기관은 전력거래소, 한국부동산원, 평창군·정선군·중랑구 시설관리공단, 한국석유관리원 광주전남본부, 양주도시공사, 새마을금고중앙회 울산경남지역본부, 새마을금고 통영거제시고성군협의회 등이다.
하지만 전국 각지의 온정의 손길에도 일부 남부 도서 지역은 저수지·지하수·계곡수 등 식수원이 여전히 고갈된 상태다. 지난해 10월 기준 5073명이던 제한급수 인원은 올 2월 1만9370명으로 늘었다. 이 중 완도가 1만3355명, 통영이 2298명이다.
특히 통영시 욕지면의 경우 본 섬(욕지도)보다 우도, 노대군도 등 부속도서 물 부족이 매우 심각하다.
행안부는 먹는 물 기부 캠페인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부를 원하는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기업이 생산·판매하는 생수 또는 자체 생산하는 병수를 대상 지역에 직접 전달하면 된다. 유관기관 및 단체·기업 등과 연계해 합동 기부도 할 수 있다.
일반 국민은 적십자사(02-3075-3749) 또는 재해구호협회(02-6269-9595)에 연락해 기부금을 내면 된다. 기부 대상 지역은 지정할 수 있으며 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되도록 소량의 물이라도 기부 동참을 부탁한다"면서 "정부는 남부 지방 용수 부족 상황에 대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민관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제한급수 중인 전남 완도군과 경남 통영시에 기부된 생수 및 병물은 총 7만7880병에 달한다.
지난달 16일 서울시를 시작으로 경기 안산시, 강원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경기도, 대전시 등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또 적십자사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약 3600만 원의 기부금이 모여 두 지역에 전달됐다. 성금을 낸 기관은 전력거래소, 한국부동산원, 평창군·정선군·중랑구 시설관리공단, 한국석유관리원 광주전남본부, 양주도시공사, 새마을금고중앙회 울산경남지역본부, 새마을금고 통영거제시고성군협의회 등이다.
하지만 전국 각지의 온정의 손길에도 일부 남부 도서 지역은 저수지·지하수·계곡수 등 식수원이 여전히 고갈된 상태다. 지난해 10월 기준 5073명이던 제한급수 인원은 올 2월 1만9370명으로 늘었다. 이 중 완도가 1만3355명, 통영이 2298명이다.
특히 통영시 욕지면의 경우 본 섬(욕지도)보다 우도, 노대군도 등 부속도서 물 부족이 매우 심각하다.
행안부는 먹는 물 기부 캠페인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부를 원하는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기업이 생산·판매하는 생수 또는 자체 생산하는 병수를 대상 지역에 직접 전달하면 된다. 유관기관 및 단체·기업 등과 연계해 합동 기부도 할 수 있다.
일반 국민은 적십자사(02-3075-3749) 또는 재해구호협회(02-6269-9595)에 연락해 기부금을 내면 된다. 기부 대상 지역은 지정할 수 있으며 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되도록 소량의 물이라도 기부 동참을 부탁한다"면서 "정부는 남부 지방 용수 부족 상황에 대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민관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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