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LG, 애경 4조2교대 도입
업무집중도 떨어져 안전사고 우려도
![[서울=뉴시스] 허성우 LG화학 석유화학 부문 글로벌사업추진 총괄 부사장이 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제16차 걸프석유화학연맹(GPCA) 연례 포럼에서 오스만 알 감디 페트로라빅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페트로라빅 공식 트위터) 2022.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12/09/NISI20221209_0001149808_web.jpg?rnd=20221209124901)
[서울=뉴시스] 허성우 LG화학 석유화학 부문 글로벌사업추진 총괄 부사장이 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제16차 걸프석유화학연맹(GPCA) 연례 포럼에서 오스만 알 감디 페트로라빅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페트로라빅 공식 트위터) 2022.1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석유화학 업계에 근무제도 변경 바람이 불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LG화학, 애경케미칼 등은 기존 4조3교대에서 4조2교대로 근무제도를 변경한다. 석유화학 기업들은 공장 가동을 멈추면 안되기 때문에 24시간 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4조2교대는 4개의 근무조가 주간과 야간 12시간씩 교대로 근무하는 형태다. 2일 일하면 2일을 쉴 수 있다. 기존 4조3교대 체제에선 하루 8시간씩 근무했다. 3일 일하고 하루를 쉬는 방식이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CLX에서 이달부터 4조2교대로 근무 방식을 바꿨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년전부터 기존 4조3교대에서 4조2교대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지난해 2월부터 1년 간 4조2교대를 시범 도입한 결과 구성원 업무 몰입도와 건강이 좋아졌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달부터 정식 도입했다.
애경케미칼은 지난해 말부터 울산공장에 4조2교대를 도입했다. 지난 9월부터 3개월 동안 시범 도입해 4조2교대의 효용성을 평가했다. 애경케미칼은 울산 공장뿐만 아니라 다른 생산 공장에도 4조2교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LG화학도 올 상반기 중 여수공장에 4조2교대 근무를 시범 적용한다.
다만 일각에서는 4조2교대 도입으로 하루 근무시간이 12시간이 되면 업무 집중력이 떨어지고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도 들린다.
실제 4조2교대 도입을 결정한 기업 중 투표를 진행한 곳에서는 직원들의 반대표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12시간 연속 근무는 고참 직원들의 반대가 크다"며 "그래도 4조2교대 도입 필요성에 대부분 직원들이 공감해 속속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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