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찰가 차이 큰 학교 교복가격은 19만2000원
투찰가 차이 '1000원' 학교는 31만원~35만원
교육단체 "담합 근절되면 최소 30억원 절감"
![[광주=뉴시스] 국가종합전자조달 나라장터에 게시된 중·고교 교복 개찰결과.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2/16/NISI20230216_0019777700_web.jpg?rnd=20230216110039)
[광주=뉴시스] 국가종합전자조달 나라장터에 게시된 중·고교 교복 개찰결과.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중·고교 교복 담합 의혹' 제기 이후 광주지역은 가격이 최저 19만원 등 낮게 형성되고 있는 반면 전남은 여전히 30만원대로 혈세 낭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6일 뉴시스가 교복 담합 의혹 제기(1월 3일 보도) 이후 국가종합전자조달 나라장터에 게시된 중·고교 교복 개찰 자료를 분석한 결과 광주는 중학교 10개교·고등학교 2개교 등 12개교, 전남은 중 10개교·고 6개교 등 16개교가 '최저가 2단계 경쟁입찰' 방식으로 교복 업체를 낙찰했다.
중·고교 교복은 각 학교가 기초금액(31만원~35만원)을 나라장터 등에 고시하면 업체들이 투찰가를 제시하고 교복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전남의 경우 담합 의혹제기 이후에도 16개교 모두 교복 경쟁 투찰가 차이는 '1000원~1만원 이하'였으며 1순위 낙찰가격 최고 31만원(투찰률 98.8%), 최저 29만9000원(95%)이었다.
학교가 제시한 기초금액 31만4590원에 비해 4590원·1만5590원 저렴했다. 전남은 담합 의혹 제기 전에도 10개교 중 9개교가 투찰가 차이 200원에서 1만원 이하로 분석됐다.
전남교육청은 올해 중·고교 신입생 3만1540명에게 1인당 31만4000원, 총 91억여원의 교복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신입생 3만174명, 83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광주는 12개교 중 9개교의 투찰가 차이가 '1만5000원~8만원'으로 형성됐으며 3개교는 1500원·3000원·7000원으로 분석됐다.
투찰가 차이가 큰 9개교의 1순위 선정업체 교복가격은 19만2000원(투찰률 61.3%)~26만8000원(73.2%)으로 학교 제시 기초금액 각각 31만원, 36만6750원에 비해 11만8000원, 9만8750원 저렴했다.
16일 뉴시스가 교복 담합 의혹 제기(1월 3일 보도) 이후 국가종합전자조달 나라장터에 게시된 중·고교 교복 개찰 자료를 분석한 결과 광주는 중학교 10개교·고등학교 2개교 등 12개교, 전남은 중 10개교·고 6개교 등 16개교가 '최저가 2단계 경쟁입찰' 방식으로 교복 업체를 낙찰했다.
중·고교 교복은 각 학교가 기초금액(31만원~35만원)을 나라장터 등에 고시하면 업체들이 투찰가를 제시하고 교복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전남의 경우 담합 의혹제기 이후에도 16개교 모두 교복 경쟁 투찰가 차이는 '1000원~1만원 이하'였으며 1순위 낙찰가격 최고 31만원(투찰률 98.8%), 최저 29만9000원(95%)이었다.
학교가 제시한 기초금액 31만4590원에 비해 4590원·1만5590원 저렴했다. 전남은 담합 의혹 제기 전에도 10개교 중 9개교가 투찰가 차이 200원에서 1만원 이하로 분석됐다.
전남교육청은 올해 중·고교 신입생 3만1540명에게 1인당 31만4000원, 총 91억여원의 교복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신입생 3만174명, 83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광주는 12개교 중 9개교의 투찰가 차이가 '1만5000원~8만원'으로 형성됐으며 3개교는 1500원·3000원·7000원으로 분석됐다.
투찰가 차이가 큰 9개교의 1순위 선정업체 교복가격은 19만2000원(투찰률 61.3%)~26만8000원(73.2%)으로 학교 제시 기초금액 각각 31만원, 36만6750원에 비해 11만8000원, 9만8750원 저렴했다.
![[광주=뉴시스] 국가종합전자조달 나라장터에 게시된 중·고교 교복 개찰결과.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2/16/NISI20230216_0019777701_web.jpg?rnd=20230216110039)
[광주=뉴시스] 국가종합전자조달 나라장터에 게시된 중·고교 교복 개찰결과.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차이가 작은 3개 학교의 교복가격은 각각 35만1000원, 30만원, 28만8000원이었으며 학교 기초금액과 8000원, 6666원, 1만6051원 차이다.
광주는 담합 의혹 제기 전 10개교 중 5개교가 1000원 투찰가 차이를 보였다.
광주는 중·고교 신입생들이 교복을 비롯해 가방, 학용품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각 가정에 입학지원금 30만원, 총 92억여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시민단체는 "광주의 경우 담합 의혹 제기이후 교복 가격이 30만원대에서 20만원대로 낮아졌다"며 "이는 업체들이 기존의 가격보다 저렴하게 교복을 공급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의 경우 담합만 근절되도 교육청 교복 지원 예산을 최소 30억원 이상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법기관의 강력한 수사를 통해 담합행위에 대해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광주는 담합 의혹 제기 전 10개교 중 5개교가 1000원 투찰가 차이를 보였다.
광주는 중·고교 신입생들이 교복을 비롯해 가방, 학용품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각 가정에 입학지원금 30만원, 총 92억여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시민단체는 "광주의 경우 담합 의혹 제기이후 교복 가격이 30만원대에서 20만원대로 낮아졌다"며 "이는 업체들이 기존의 가격보다 저렴하게 교복을 공급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의 경우 담합만 근절되도 교육청 교복 지원 예산을 최소 30억원 이상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법기관의 강력한 수사를 통해 담합행위에 대해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