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국내외 섬유업체 302기업과 20개국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국제섬유박람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15일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국내외 섬유업체 302개사가 참가하는 2023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 PID)가 3월 2일부터 4일까지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지난 3년간 온-오프 형태로 진행해 왔던 전시회를 완전한 대면형으로 정상 개최하며 내년 봄·여름 시즌을 겨냥한 융복합, 친환경을 주요 콘셉트로 다양한 신소재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인도, 대만 등 97개사의 해외업체들이 참가하고 가시적인 전시성과를 위해 미국, 중국, 일본 등의 주요거점 해외바이어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 폴란드, 인도네시아, 베트남, 러시아, 에콰도르 등의 신규시장 바이어들도 유치해 장기간 위축됐던 수출시장과의 비즈니스 회복에 힘을 싣는다.
효성티앤씨, 서원테크, 코레쉬텍, 주식회사 코레코, 건백 등은 재활용 폴리에스터 및 나일론 화이버와 원사, 바이오 기반의 스판덱스, 사탕수수 및 옥수수 추출물 생분해성 PLA섬유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들을 선보인다.
원창머티리얼, 대현티에프시, 해원통상, 예스텍스타일컨설팅랩, 우주글로벌, 영진니트 등은 친환경 원료와 공정을 적용한 투습방수, 흡한속건 및 냉감 등의 고기능성 우븐 및 니트 원단들을 전시한다.
우양신소재, 벽진바이오텍, 대웅에프엔티 등 R&D연구개발과 마케팅에 참여하는 다수의 지역 섬유기업들과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다이텍연구원, 한국섬유마케팅센터가 공동 마케팅관을 구성한다.
한국섬유기계협회와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KORTEX관을 구성하고 이화에스알씨, 형제정밀기계, 신성하이텍 등이 설비 자동화와 스마트기술 등 제조기반 관련 다양한 섬유기계 및 기술들도 소개된다.
조정문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PID조직위원장은 "첨단융복합과 친환경, 디지털·스마트화라는 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가치 교류와 대전환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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