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출중개 사이트 "불법 사채업자 유입 차단하겠디"

기사등록 2023/02/15 10:08:14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16일 전북 전주시 양우신협 본점에서 직원들이 세뱃돈 교환에 사용할 신권을 정리하고 있다. 2023.01.16.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16일 전북 전주시 양우신협 본점에서 직원들이 세뱃돈 교환에 사용할 신권을 정리하고 있다. 2023.0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온라인 대부중개사들이 대출 신청자를 불법 고리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채업자의 접근을 차단한다.

15일 대부협회에 따르면 대출나라, 대출세상 등 상위 14개 대부중개사이트 운영사는 '소비자보호 결의문'을 채택하고 공동으로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결의문에는 '대출신청자 개인정보 열람 서비스'를 폐지하고 적격 대부업체 광고만 유치하기로 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오전 14개 온라인 대부중개사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대부금융협회의 후원 하에 온라인대부중개사협의회를 결성하고 대부이용자 보호와 신뢰 유지를 위한 자정활동 서약서 체결식을 열었다.

서약서의 주요 내용은 ▲고객연락처 열람서비스 폐지와 이용자 개인정보 제3자에게 미제공 ▲피해발생 관련 자율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과 개선방안 마련 ▲적격 대부업체만 광고하는 게시 기준 마련 ▲법령 위반, 불법 의심업체 광고게시 사전 차단 ▲소비자 피해 발생 시 사법당국·감독기관 고발 등이다.

현재까진 소비자가 개인정보 제3자 제공동의 후 게시판에 대출문의 글을 작성하면, 이 과정에서 소비자가 불특정 사채업자에게 살인적 고금리 대출을 권유받는 경우가 생기곤 했다.

협의회에는 대출나라, 대출세상, 대출직빵, 대출카페, 머니투머니, 대출명가, 대출스타, 대출천사, 대출플러스, 대출몽, 대출역, 다담대출, 365헬프론, 대출하니 등 총 14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사이트에 광고하는 대부업체는 2200여개에 이르며, 이들은 온라인 대부중개 시장점유율(업계추산)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협의회의 회장을 맡은 대출나라 임정호 대표는 "업체 상호 간 정보공유, 자정활동 공조를 통해 지혜를 모으면 실효성 있는 대부이용자 보호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며 "온라인 대부중개사도 이용의 편리성과 함께 요즘같이 높은 금리 시대에서도 저신용 취약계층에게 대출중단 없이 지속적으로 서민금융의 공급처로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승보 한국대부금융협회 회장은 "협회는 불법사금융 피해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라인상의 불법사금융 피해사례를 감시·분석해 효과적인 예방 대책을 수립해 나가는 한편 이번 자율결의에 동참하지 않은 온라인 대부중개사들의 개인정보 보호 실태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을 관할 감독기관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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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출중개 사이트 "불법 사채업자 유입 차단하겠디"

기사등록 2023/02/15 10:08: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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