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튀르키예·시리아 난민 구호물품·성금 모금

[함평=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함평 군민과 공직자들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에 나섰다.

함평군은 "대규모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및 구호물품 모집 활동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함평군은 이상익 군수를 비롯한 군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15일까지 공직자 성금 모금을 진행한다.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기관·사회단체 및 군민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특별모금 활동을 한다.

구호물품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5일 간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모집한다. 모집 물품은 코트, 재킷, 우비, 부츠, 점퍼, 바지, 장갑, 모자 등 방한용품이 대상이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해보면 이장단과 면민은 이재민을 돕기 위한 이불, 의류 등 구호물품을 모집해 이글종합물류센터(인천시 중구 소재)로 전달했다.

한국국악협회 함평군지부, 손불면 농악단, 신광면 농악단 등 각계각층으로부터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구호 성금 기부를 희망하는 군민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전용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모금된 성금은 현지 주민들의 긴급 구호활동과 이재민을 위한 임시보호소 운영 및 의료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한순간에 잃은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성금 모금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청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