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규 "여동생 암으로 죽지 않아…못된 사람 때문" 사연 공개

기사등록 2023/02/14 11:09:17

 [서울=뉴시스] 조성규 2022.11.22 (사진=트위터)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규 2022.11.22 (사진=트위터)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조성규가 고인이 된 동생을 그리워하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조성규는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내 여동생은 암으로 절대 죽지 않았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새해 1월 6일, 암 투병 끝에 숨진 내 동생은 암으로 죽지 않았다"며 "지인 사업에 보증까지 해줬지만 내 동생에게 몽땅 떠넘기고 줄행랑친 아주 못된 X 때문이다"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내 동생은 지인 보증으로 그 지인의 채무를 갚아야 하기에 그러잖아도 내 동생도 어려운 상황에서 졸지에 신용불량자까지, 본인의 통장 사용은 물론, 그 스트레스로 말미암아 끝내는 암으로 그렇게 내 동생은 죽었다"라고 주장했다.

조성규는 "그렇게 사람 목숨까지 앗아간 그 지인은 동생 빈소에도 오지 않았다. 동생의 억울한 죽음이 두고두고 한(恨)이 되는 이유다"라며 "세상엔 참된 사람도 야비한 인간성도 존재하는 세상이라지만 이토록 기본이 안 된 상스럽고 비열한 나쁜 X이 있나 싶다. 내가 용서할 수 없는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조성규는 1992년 KBS 2TV 드라마 '가시나무 꽃'으로 데뷔해 '태조 왕건'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솔약국집 아들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등에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조성규 "여동생 암으로 죽지 않아…못된 사람 때문" 사연 공개

기사등록 2023/02/14 11:09:1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