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위원장 27명 임명하며 공식 출범
현직 의원 14명…원외·청년·여성 등 포함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은 '기본사회위원회'가 총 27명의 부위원장을 임명하며 13일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부위원장 27명의 임명을 보고했다. 부위원장에는 당내 의원뿐만 아니라 원외 지역위원장 및 청년·여성들도 이름을 올렸다.
위원회 구성 명단을 보면, 부위원장 27명 중 현직 의원은 총 14명이다. 이개호, 김교흥, 김병기, 소병훈, 김성주, 박정, 송갑석, 송옥주, 신정훈, 어기구, 정춘숙, 이장섭, 유정주 의원이 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앞서 수석부위원장에는 우원식 의원이 인선됐다.
여성 부위원장은 총 9명이었다. 송옥주, 정춘숙, 유정주 의원 등 현직 의원과 김기현 경북도당 청년위원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김미화 천안시의원, 박정현 탄소중립위원회 부위원장, 정종숙 대구북구갑 지역위원장, 한상현 경남도당 대변인이 이름을 올렸다.
청년 몫으로는 전 비상대책위원을 역임한 권지웅 주거복지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임명됐다. 김기현 경북도당 청년위원장도 청년 몫에 포함됐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12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본사회'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이후 같은 달 16일 기본사회위원회를 설치해 직접 위원장을 맡을 것임을 알렸으며, 27일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에게 개별 편지를 보내 위원회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
이날 부위원장 임명으로 위원회 구성이 완료된 만큼, 이 대표는 앞으로 위원회 내 논의를 통해 기본사회 구상을 구체화하고 민생 드라이브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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