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협상할 준비가 돼 있으며 전제조건 없이 이같이 말했다고 러시아 관영 매체들이 세르게이 베르시닌 러시아 외무부 차관의 말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르시닌 차관은 러시아 국영 즈베즈다 TV와의 인터뷰에서 "고전에 따르면, 어떠한 적대 행위도 결국 회담으로 귀결되고, 당연히 이전에 말했듯이, 우리는 그러한 회담을 할 준비가 돼있지만, 전제 조건이 없는 회담일 경우에만, 기존의 현실에 기초한 회담인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의 회담에서 결정을 내려야 할 사람은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미국과 유럽연합(EU)이라며 "결정은 키이우(우크라이나)가 아니라 워싱턴(미국)과 브뤼셀(EU)을 중심으로 다른 나라 수도에서 내려지고 있다. 그래서, 질문은 그곳으로 보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거듭 주장했지만, 우크라이나와 그 동맹국들은 회담에 참여하기를 거부했다.
크렘린궁은 모든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모든 러시아 군인들이 자국 영토에서 추방될 때까지 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트위터를 통해 "회담은 불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베르시닌 차관은 러시아 국영 즈베즈다 TV와의 인터뷰에서 "고전에 따르면, 어떠한 적대 행위도 결국 회담으로 귀결되고, 당연히 이전에 말했듯이, 우리는 그러한 회담을 할 준비가 돼있지만, 전제 조건이 없는 회담일 경우에만, 기존의 현실에 기초한 회담인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의 회담에서 결정을 내려야 할 사람은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미국과 유럽연합(EU)이라며 "결정은 키이우(우크라이나)가 아니라 워싱턴(미국)과 브뤼셀(EU)을 중심으로 다른 나라 수도에서 내려지고 있다. 그래서, 질문은 그곳으로 보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거듭 주장했지만, 우크라이나와 그 동맹국들은 회담에 참여하기를 거부했다.
크렘린궁은 모든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모든 러시아 군인들이 자국 영토에서 추방될 때까지 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트위터를 통해 "회담은 불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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