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0일 뉴욕 증시 약세로 투자심리가 압박을 받으면서 매도 선행으로 소폭 속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06 포인트, 0.08% 내려간 1만5586.65로 거래를 끝냈다.
1만5627.33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5546.11~1만5628.30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3473.51로 16.58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방직주는 0.83%, 제지주 0.54%, 식품주 0.48%, 건설주 0.12%, 석유화학주 0.49% 하락했다.
하지만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03%, 시멘트·요업주도 0.09%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698개가 내리고 195개는 올랐으며 95개가 보합이다.
챗GPT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관련주 촹이가 1.09%, 스신-KY 2.69%, 징신과기 2.51%, 화신전자 0.75%, 증싱전자 0.12%,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1.20%, 훙다전자 3.25%, 신싱 2.64%, 난뎬 2.47%, 진샹전자 2.07%, 유다광전 2.83%, 화방전자 2.40%, 췬촹광전 2.69%, 위징광전 0.40% 떨어졌다.
해운주 창룽도 2.00%, 양밍 1.78%, 완하이 1.82%,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2.07%, 중화항공 1.82%, 푸방금융 0.34% 내렸다.
진훙(晉弘), 타오디(淘帝)-KY, 청밍전자(晟銘電), 룽화(隴華), 아이푸(愛普)는 급락했다.
반면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는 0.93%, 롄화전자 0.59%,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0.50%,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2.04%, 타이다 전자 0.68%, 중화전자 0.44% 올랐다.
자동차주 위룽도 2.73%, 전자부품주 궈쥐 0.98%, 케이스주 커청전자 1.08%, 타이완 시멘트 0.68%, 궈타이 금융 0.12%, 중신금융 0.67% 상승했다.
레이후(雷虎), 바오이(寶一), 바팡윈지(八方雲集), 청옌(誠研), 아이디썬(艾笛森)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2097억7400만 대만달러(약 8조7832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한샹(漢翔), 롄화전자, 화신전자, 궈타이 영속(國泰永續高股息)의 거래량이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