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도이치모터스' 판결에 "김건희 무관 드러나…野 억측 중단해야"(종합)

기사등록 2023/02/10 17:19:25

"野 사법부 무시…의회폭거 나설 태세"

"野 김건희 특검 추진은 李 방탄 때문"

"이번 판결로 뉴스조작 명백히 밝혀져"

[성남=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월31일 오후 경기 성남 분당구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디자인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3.01.31. yes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월31일 오후 경기 성남 분당구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디자인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3.01.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10일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1심 판결문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없었던 점을 들어 "더불어민주당은 정략적 망상인 것이 드러났으니 억측과 망상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 여사에 대해 공소시효가 남아있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사실이 아님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단순히 주식계좌를 일임했다는 이유만으로 김 여사를 주가조작 공범으로 몰아가는 것은 민주당의 망상과 억측에 불과하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그런데도 민주당은 판결을 폄훼, 부정하며 사법부를 무시하고 있다. 여전히 김 여사 특검을 주장하고, 패스트트랙의 의회폭거도 나설 태세다"라며 "민주당은 검찰 수사도 자신들의 뜻대로 안 되면 비난하고 법원의 판결도 마음에 안 들면 부정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언급하며 "민주당의 김 여사 특검 추진은 정의도 민생도 아닌 오직 이 대표 방탄"이라고 주장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늘 (권 회장) 판결문의 이유에서조차 김건희 여사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한다"며 "김건희 여사는 투자 전문가라는 사람에게 계좌를 맡겼지만 주가 조작 등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개입한 일도 없다는 것이 진실로 밝혀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를 물고 늘어진다고 이재명 대표 방탄이 된다고 기대하면 오산"이라며 "도이치모터스 1심 판결이 나오기 전부터 민주당은 선고 결과와 무관하게 김건희 여사 특검을 계속 주장하겠다고 공언했다"고 설명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사건에 대한 판결로 '주가조작'이 아니라 '뉴스조작'임이 명백히 밝혀졌다"며 "민주당의 주장이 모두 거짓이고 뉴스조작이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도 민주당은 사과하고 반성하기는커녕 주특기를 살려 법원판결을 마음대로 해석하며 특검 주장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3년 내내 거짓 주장을 늘어놓고, 뉴스를 조작한 것이 부끄럽지도 않느냐"며 "민주당이 지금과 같은 행태를 지속한다면 3년간 지속된 거짓말의 무덤에서 영원히 잠들게 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한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으로 기소된 권 전 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판결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형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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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도이치모터스' 판결에 "김건희 무관 드러나…野 억측 중단해야"(종합)

기사등록 2023/02/10 17:19: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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