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탈락 후보들 "선당후사 마음으로 총선 승리"

기사등록 2023/02/10 15:59:49

최종수정 2023/02/10 16:10:47

조경태 "尹정부 성공·총선 압승 확고"

윤상현 "총선 수도권 승리 위해 역할"

박성중 "미디어 개혁 여전히 최선"

이용 "총선 승리 위해 남은 불꽃"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7일 서울 강서구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 발표회에서 당 지도부와 당 대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경태 당대표 후보, 윤상현 당대표 후보, 황교안 당대표 후보, 안철수 당대표 후보, 천하람 당대표 후보, 김기현 당대표 후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유흥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김석기 사무총장. 2023.02.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7일 서울 강서구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 발표회에서 당 지도부와 당 대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경태 당대표 후보, 윤상현 당대표 후보, 황교안 당대표 후보, 안철수 당대표 후보, 천하람 당대표 후보, 김기현 당대표 후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유흥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김석기 사무총장. 2023.0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후보들은 10일 선당후사를 거론하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5선 조경태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당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열심히 전국을 누비며 함께 경쟁하셨던 여러 후보님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비록 예비경선의 문턱을 넘지 못해 아쉬움은 남지만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압승을 위한 저의 신념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확고하다"며 "개혁과 변화를 기치로 만나왔던 당원여러분들의 소중한 말씀은 가슴깊이 간직하며 반드시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한 달여 뒤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지도부가 구성된다"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당내에 남아있던 반목과 분열의 잔재를 싹 지우고 화합과 통합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4선 의원인 윤상현 당대표 후보는 "제가 부족했다"며 "앞으로 더 겸허히 당원과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제가 시종일관 호소했던 당의 단합, 덧셈의 정치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내년 총선 수도권 승리를 위해서도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재선 의원으로 최고위원에 도전한 박성중 후보는 "정말 많은 분들께서 열의를 다해 지지해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비록 아쉬운 결과를 듣게 되었지만 더욱 높은 도약을 위한 잠깐의 움츠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제가 전당대회 기간동안 우리 지지자 분들과 당원분들께 약속드렸던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승리 미디어 개혁을 저의 자리에서 이루기 위해 여전히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지지자 여러분과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친윤계 대표 후보로 꼽혔던 초선 이용 의원은 "그동안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와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며 "비록 당원 여러분의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저의 부족함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화합과 통합의 정신으로 우리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아직 남아있는 가슴속 불꽃을 모두 태우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힘내라 대한민국! 제3차 전당대회 - 더 나은 미래 서약식'에서 김기현(오른쪽부터),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당 대표 후보가 공정경쟁 및 선거결과 승복 서약서에 서명한 뒤 펼쳐 보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2.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힘내라 대한민국! 제3차 전당대회 - 더 나은 미래 서약식'에서 김기현(오른쪽부터),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당 대표 후보가 공정경쟁 및 선거결과 승복 서약서에 서명한 뒤 펼쳐 보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2.10. [email protected]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컷오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본경선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후보별 지지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총 6명의 후보 중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이상 가나다순) 후보가 당대표 컷오프를 통과했다.

최고위원은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했다. 현역 의원인 이만희·박성중·이용 의원과 문병호·천강정 후보는 탈락했다.

청년최고위원은 장예찬·이기인·김가람·김정식 후보가 본경선에 올라갔다. 유일한 현역 출마자였던 지성호 의원과 구혁모·김영호·서원렬·양기열·옥지원 이욱희 후보는 떨어졌다.

전당대회 본경선 투표는 오는 3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간 모바일 및 ARS 투표로 진행된다.

모바일 투표는 3월 4~5일, ARS 투표는 모바일 투표 미참여자에 한해 3월 6~7일 진행된다. 투표 시간은 각각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국민의힘은 오는 3월 8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본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당대표 선거는 최다득표자 득표율이 과반을 넘지 않을 경우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결선투표는 모바일 3월 10일 오전 9시~오후 5시, ARS 3월 11일 오전 9시~오후 6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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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탈락 후보들 "선당후사 마음으로 총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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