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보툴리눔 톡신 소송으로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주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법원이 손을 들어줬다는 소식에 메디톡스는 크게 오르고 있는 반면, 대웅제약은 17%대 급락하고 있다.
10일 오후 3시5분 현재 메디톡스는 전 거래일 대비 3만6000원(26.95%) 급등한 16만96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대웅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7.73% 내린 12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61부(재판장 권오석 부장판사)는 메디톡스가 대웅제약 측을 상대로 낸 500억여원 규모의 영업비밀 침해금지 등 청구소송 1심에서 원고 일부승소를 판결했다.
이에 재판부는 대웅제약에게 메디톡스에게 400억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또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에 보톨리놈 균주를 인도하고 관련 제조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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