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유럽 삶의 방식 파괴하는 것 허용 안해"
유럽의회 의장 "장거리시스템·전투기 제공 빨리 고려해야"
이날 유럽 의회 연설 전과 연설 중, 연설 후 많은 기립박수를 받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을 마친 후 EU 깃발을 들고 "우리가 함께 하고, 유럽을 돌보며, 유럽의 삶의 방식을 지키는 한 유럽은 항상 유럽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또 러시아는 유럽의 삶의 방식을 파괴하기를 원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가 연설하기 전 로베르타 메솔라 유럽의회 의장은 "동맹국들이 다음 단계로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시스템과 전투기를 제공하는 것을 빨리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솔라 의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으킨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대응은 "위협에 비례해야 하며, 그 위협은 실존적"이라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더 많은 서방의 군사 지원을 촉구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주년인 오는 24일을 전후해 예상되는 러시아의 공세가 구체화되기 시작했다는 증거가 나오는 가운데 이뤄졌다.
미 전쟁연구소는 최근 러시아군이 루한스크 등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주도권을 되찾고 다음 주요 공세를 시작한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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