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지난해 3년 만에 영업이익 1조원 돌파

기사등록 2023/02/09 16:31:48

전년 대비 매출액 32%↑·영업이익 22.5%↑

재무구조 개선했던 2020년 이전 수준 회복

두산밥캣 등 계열사 실적 호조 반영된 결과

[서울=뉴시스]두산밥캣이 3일 이달 유럽에 출시한다고 발표한 콤팩트 트랙터 제품 (사진 = 두산밥캣 제공) 2023.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두산밥캣이 3일 이달 유럽에 출시한다고 발표한 콤팩트 트랙터 제품 (사진 = 두산밥캣 제공) 2023.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두산그룹은 9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7조538억원, 영업이익 1조1283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두산밥캣 등 그룹 계열사 실적 호조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32%, 영업이익은 22.5% 증가했다.

지난해 두산그룹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대규모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던 지난 2020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두산그룹 자체 사업은 지난해 매출액 1조3089억원, 영업이익 1134억원을 기록했다. 전자BG를 비롯한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두산그룹 자회사 두산밥캣은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보였다. 매출액 8조6219억원, 영업이익 1조71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8%, 80% 급증했다. GME(농업 및 조경 장비) 제품군의 가파른 성장, 2021년 인수한 두산산업차량 연간 실적 반영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또 다른 자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5% 증가한 15조4433억원, 영업이익은 27.4% 증가한 1조1073억원을 달성했다. 최근 3년간 수주 금액이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향후 실적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두산로보틱스, 두산로지스틱솔루션,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 두산그룹의 신사업 자회사는 사업 영역 다변화와 대형 수주로 전년 대비 매출이 17.2%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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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지난해 3년 만에 영업이익 1조원 돌파

기사등록 2023/02/09 16:31: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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