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무역상사 초청 B2B 수출상담회 개최
농식품기업 3개사, 20만달러 수출 MOU체결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이 코로나19 해빙기를 맞아 도내 농식품기업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바이오진흥원은 9일 전주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유력 수출 무역상사 5개사의 바이어를 초청해 도내 농식품 기업 11개사와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총 3건 2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코로나 완화와 K푸드에 대한 관심도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장기간 코로나 19로 수출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농식품 기업들을 위해 사전에 기업 홍보자료와 상품정보를 수출무역상사 바이어들에게 제공하고 그 중 관심 있는 바이어를 초청해 맞춤형 1:1 상담을 주선했다.
대표적으로 전주 소재 홍삼유자차 제조회사인 ‘제이엘브리지(대표 장윤희)’와 남원의 유지류 제조회사인 ‘지리산처럼(대표 정정은)’, 전주 소재 선식류 제조회사인 ‘디자인농부(대표 김요섬)’는 홍콩, 인도, 호주 등 해외시장에 각각 8만불, 5만불, 7만불 등 총 20만불 규모의 수출 MOU 계약을 체결하고 추가 납품 계약상담을 이어갔다.
지리산처럼 정정은 대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수출시장에서 식품에 특화된 전문 무역상사를 초청한 이번 상담회가 큰 도움이 됐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제품개발 및 홍보에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상담회를 주관한 이은미 바이오진흥원장은 "도내 식품기업들이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새로운 해외 유망판로를 확보하고 수출을 통해 성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하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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