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대형 사우나 화재 합동감식…3층 찜질방 발화지점 추정

기사등록 2023/02/08 17:26:06

최종수정 2023/02/08 17:45:46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청주의 대형 사우나 화재 현장에서 발화 원인을 찾는 합동감식이 8일 진행됐다.

감식단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3층 찜질방과 주변을 중심으로 합동 감식을 벌였다.

감식에는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자 10명이 나섰다.

이들은 3층 찜질방 천장에 설치된 전등에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 중이다. 원인 분석을 위해 화재 연소 경로를 추적하고, 폐쇄회로(CC) TV도 확보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전기적 요인을 화재 원인으로 추정 중"이라며 "정확한 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후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오전 8시7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의 대형 사우나시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손님 A(24·남)씨가 발등과 목 부위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우나에 있던 90여명은 건물 밖으로 대피해 화를 면했다.

이 사우나시설에서는 2006년 전기합선 화재, 2010년 방화가 각각 발생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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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대형 사우나 화재 합동감식…3층 찜질방 발화지점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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