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태국에서 붙잡힌 뒤 송환 거부 소송을 벌였던 쌍방울그룹 재경총괄본부장이자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씨가 이르면 이번 주 귀국한다.
7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태국 현지에서 진행된 송환거부소송에서 벌금형을 선고받고 항소 포기 의사를 밝혔다.
김 전 회장 등과 지난해 5월 해외로 도피했던 김씨는 지난해 12월 태국 파타야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이후 송환을 거부하고 정식 재판에 돌입했다.
검찰은 김씨가 쌍방울 그룹의 재무 흐름 전반을 꿰고 있는 만큼 그의 신병 확보에 주력해왔다.
검찰은 김씨가 국내로 송환되는 즉시 김 전 회장의 배임·횡령 혐의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전 국내로 송환된 김 전 회장의 수행비서 박모씨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의 해외 도피를 도운 것으로 알려진 박씨는 지난 17일 오후 2시30분경(현지시간) 캄보디아 경찰과 출입국 관리 직원에 의해 태국 국경에서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체포 당시 휴대전화 6대를 휴대하고 있었으며 각종 신용카드와 태국, 싱가포르, 캄보디아, 홍콩 달러 등 5000만원 상당의 현금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씨가 소유한 휴대전화 가운데 김성태 전 회장이 사용하던 차명 개통 대포폰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를 확보해 통화 이력과 통화 녹음 파일 여부 등을 확인하고 분석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7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태국 현지에서 진행된 송환거부소송에서 벌금형을 선고받고 항소 포기 의사를 밝혔다.
김 전 회장 등과 지난해 5월 해외로 도피했던 김씨는 지난해 12월 태국 파타야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이후 송환을 거부하고 정식 재판에 돌입했다.
검찰은 김씨가 쌍방울 그룹의 재무 흐름 전반을 꿰고 있는 만큼 그의 신병 확보에 주력해왔다.
검찰은 김씨가 국내로 송환되는 즉시 김 전 회장의 배임·횡령 혐의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전 국내로 송환된 김 전 회장의 수행비서 박모씨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의 해외 도피를 도운 것으로 알려진 박씨는 지난 17일 오후 2시30분경(현지시간) 캄보디아 경찰과 출입국 관리 직원에 의해 태국 국경에서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체포 당시 휴대전화 6대를 휴대하고 있었으며 각종 신용카드와 태국, 싱가포르, 캄보디아, 홍콩 달러 등 5000만원 상당의 현금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씨가 소유한 휴대전화 가운데 김성태 전 회장이 사용하던 차명 개통 대포폰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를 확보해 통화 이력과 통화 녹음 파일 여부 등을 확인하고 분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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