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노르웨이는 자국 육군 용으로 독일 클라우스마페이 그룹 제작의 레오파트 탱크 54대를 주문하기로 했다고 3일 노르웨이 공영방송 NRK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노르웨이가 독일산 레오파트 2 탱크 A7 및 라이벌 한국 현대 로템 제작의 K2 흑표범 전차 중에서 하나를 택할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노르웨이는 러시아와 북극해 부근서 196㎞의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유럽연합에 가입하지 않았으나 1949년 나토 창설 12개국 한 나라다.
독일 클라우스마페이 그룹은 주입조형 기계 기업으로 2016년 중국 국영 화학기업 켐차이나에 인수되었다.
레오파트 탱크는 독일 클라우스마페이가 1970년대 1 모델을 제작했으며 이어 라인메탈사와 함께 레오파트 2 탱크를 만들었다.
레오파트 2는 현재 독일군이 320대 보유하고 있고 이외 유럽 13개 국이 2000대 정도를 수입해 보유중인 유럽서 가장 인기있는 전투 탱크다. A5부터 2 모델에 속한다.
유럽서 운용 중인 레오파트 2 탱크는 대부분 라인메탈 사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의 강력한 요청에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독일 올라프 숄츠 총리는 1월25일 에이브럼스 탱크(M1)와 레오파트 2 탱크를 각각 우크라에 지원하기로 동시에 발표했다.
독일이 우크라 탱크 지원에 주저하자 폴란드와 핀란드가 자국 보유 레오파트 2 탱크의 우크라 제공 의사를 밝혔으며 뒤에 노르웨이도 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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