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경기회복 지연 등에 속락 마감...H주 1.58%↓

기사등록 2023/02/03 18:02:5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일 중국 경기회복 지연 우려와 자금 역외 유출에 대한 경계감에 매도가 선행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97.89 포인트, 1.36% 내려간 2만1660.47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도 전일보다 118.77 포인트, 1.58% 떨어진 7387.02로 폐장했다.

오는 6일 홍콩과 중국 간 왕래에서 인원수 제한조치 등이 풀리지만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2.66%, 징둥닷컴 2.37%, 검색주 바이두 4.42%, 중국 여행예약주 트립 닷컴(携程集團) 2.68%,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15%, 스마트폰주 샤오미 1.46%,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49% 내렸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도 3.78%, 룽후집단 2.74%, 중국해외발전 2.17%, 화룬치지 0.94%, 신세계발전 0.83%, 청쿵실업 0.87%,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7.26% 떨어졌다.

유리주 신이보리는 4.59%, 유제품주 멍뉴유업 2.41%, 훠궈주 하이디라오 1.70%, 화룬맥주 1.52%, 중국핑안보험 4.14%, 초상은행 3.80%, 영국 대형은행 HSBC 3.04%, 중국석유천연가스 2.61%, 중국석유화공 2.58%, 중국해양석유 2.43%, 신아오 에너지 2.37%, 석탄주 중국선화 1.24%, 중국생물 제약 1.89%, 자동차주 지리 HD 1.56% 하락했다.

반면 홍콩 부동산주 항룽지산은 2.69%, 선훙카이 지산 1.89%, 카오룽창 치업 1.24%, 링잔 0.54%, 헨더슨랜드 0.34%, 청쿵기건 0.22%,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2.34%, 컴퓨터주 롄샹집단 0.63%,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0.52%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299억6030만 홍콩달러(약 20조4142억원), H주는 532억21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항셍지수는 금주에 4.5% 내렸다. 주간으로 항셍지수가 하락한 건 7주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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