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여명이 4840만원
아동복지시설 퇴소 청소년 88명에게 55만원씩
3일 시청에서 후원금 전달식
부산시청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와 구·군 및 일부 공공기관 직원들이 자투리 급여를 모아 만든 후원금 4840만원을 아동복지시설 퇴소 청소년들에게 전달한다.
부산시는 3일 오후 시청 7층 의전실에서 ‘시 직원 등 월 자투리 급여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한다.
‘자투리 급여 후원사업’은 매월 급여에서 월정액이나 만원, 천원 미만의 자투리를 후원하는 것으로 지난 2008년 4월 아동복지시설 아동의 자립 지원을 위해 시작돼 15년 째 이어오고 있다.
현재 매월 부산시 직원을 비롯해 구·군, 부산복지개발원, 부산교통문화연수원 직원 등 총 2400여 명이 후원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나영찬 부산아동복지협회장을 비롯해 최광민 부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후원금은 2월에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하는 청소년 88명에게 1인 55만원씩 지원된다.
한편 부산시의 ‘자투리 급여 후원사업’으로 15년 동안 1762명에게 총 7억7000여만원의 자립지원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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