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가 ‘난방비 폭탄’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기도의 수혜 범위에서 벗어난 차상위계층 210곳에 대해 가구당 2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과천시는 난방비 급격한 인상에 따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시 자체 예산을 편성해 대상 가구당 20만 원의 난방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예비비와 재해구호기금 등 도비 200억 원을 투입해 기초생활수급 노인 6만4528가구와 기초생활수급 중증장애인 2만979가구, 복지 시설 6200여 개소에 긴급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계용 시장은 “최근 난방비 급증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난방비지원을 계획했다"라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해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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