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일 미국 금융긴축 완화로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중국 경기회복을 기대하는 매수가 선행하면서 상승 개장했다가 오후장 들어 이익확정 매물에 밀려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13.82 포인트, 0.52% 내려간 2만1958.36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도 전일보다 54.61 포인트, 0.72% 떨어진 7505.79로 거래를 끝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전날까지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다.
홍콩에선 홍콩달러와 달러를 연동하는 페그제를 시행하는 만큼 금융관리국도 2일 기준금리를 0.5%로 0.25% 포인트 올렸다.
하지만 최근 상승한 주가를 더 밀어올릴 여력이 당분간 없다는 관측이 퍼지면서 이익확정을 겨냥한 매도가 쏟아졌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이 1.94%, 시가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0.52%, 중국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0.91%, 징둥닷컴 0.67%, 게임주 왕이 0.77%,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3.12% 하락했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은 3.96%, 중국해외발전 3.04%, 화룬치지 2.88%, 룽후집단 1.16%, 카오룽창 치업 0.78%,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5.99% 떨어졌다.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도 4.16%, 훠궈주 하이디라오 3.28%, 율주 신이보리 1.28%, 가전주 하이얼즈자 1.02%,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3.31%,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2.67%, 인허오락 1.86%, 중은홍콩 2.59%, 중국인수보험 2.08%, 중국핑안보험 2.03%, 유방보험 1.84%, 항셍은행 2.02%, 초상은행 1.38%, 신아오 에너지 2.15%,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1.60% 내렸다.
반면 검색주 바이두는 4.99%,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4.30%,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 0.72%,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0.68%, 스마트폰주 샤오미 1.33%, 컴퓨터주 롄샹집단 0.63% 올랐다.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도 1.57%, 중국생물 제약 3.48%, 스야오 집단 1.33%, 한썬제약 0.74%, 홍콩 부동산주 항룽지산 2.77%, 신세계발전 1.05%, 링잔 2.23%, 청쿵실업 1.38% 뛰었다.
전동공구주 촹커실업은 0.66%, 유제품주 멍뉴유업 1.54%, 귀금속주 저우다푸 0.72%, 생수주 눙푸 산취안 0.68%,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0.65%, 석탄주 중국선화 1.04%, 전기차주 비야디 0.77%, 홍콩교역소 %, 영국 대형은행 HSBC 1.05%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400억5090만 홍콩달러(약 21조8661억원), H주는 349억836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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