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석유사 순익 모두 245조원 넘을 듯
유럽에서 순익 일부 횡재세로 환수…셸 비난받아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럽 최대 석유 및 천연가스 에너지기업인 영국의 셸은 2일 2022년 총순익이 399억 달러(48조원)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 순익 규모는 전년도의 193억 달러에서 두 배 급증한 것이다. 에너지 기업들은 2020년 코로나 돌발 창궐로 여행 및 경제활동이 제한되면서 대부분 적자를 면치 못하다 2021년 경제 재가동에 쉽게 흑자 전환했다.
2022년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에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고 미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석유 메이저의 순익이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르렀다.
앞서 미국 최대 석유사 엑손 모빌은 557억 달러(68조원)의 연 순익을 발표했으며 셰브런도 355억 달러(43조원)를 발표했다. 영국 셸의 399억 달러를 포함하면 3개 석유사 총순익디 1320억 달러에 달한다. 영국 BP, 프랑스 토탈 에너지 등이 남아있는 가운데 대여섯 회사들의 순익이 2000억 달러(245조원)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석유,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 에너지 기업들의 순익 중 일부를 횡재세로 환수하는 바람이 유럽에서 불고 있다. 순익 상당부분이 기업 혁신과는 상관없는 전쟁 등의 우발적 상황에서 기인할 뿐아니라 일반 가계와 중소 기업들을 에너지 비용 급증 고통 속으로 몰아넣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 가계의 에너지 비용이 두 배 넘게 뛴 영국 그리고 유럽연합 모두 횡재세를 걷고 있다.
이와 관련 여러 기업 중 영국의 셸은 지난해 10월 그때까지 횡재세 한 푼을 내지 않았다고 말해 큰 비난을 받았다. 이후 셸은 영국과 유럽연합에 모두 20억 달러의 횡재세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 순익 규모는 전년도의 193억 달러에서 두 배 급증한 것이다. 에너지 기업들은 2020년 코로나 돌발 창궐로 여행 및 경제활동이 제한되면서 대부분 적자를 면치 못하다 2021년 경제 재가동에 쉽게 흑자 전환했다.
2022년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에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고 미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석유 메이저의 순익이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르렀다.
앞서 미국 최대 석유사 엑손 모빌은 557억 달러(68조원)의 연 순익을 발표했으며 셰브런도 355억 달러(43조원)를 발표했다. 영국 셸의 399억 달러를 포함하면 3개 석유사 총순익디 1320억 달러에 달한다. 영국 BP, 프랑스 토탈 에너지 등이 남아있는 가운데 대여섯 회사들의 순익이 2000억 달러(245조원)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석유,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 에너지 기업들의 순익 중 일부를 횡재세로 환수하는 바람이 유럽에서 불고 있다. 순익 상당부분이 기업 혁신과는 상관없는 전쟁 등의 우발적 상황에서 기인할 뿐아니라 일반 가계와 중소 기업들을 에너지 비용 급증 고통 속으로 몰아넣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 가계의 에너지 비용이 두 배 넘게 뛴 영국 그리고 유럽연합 모두 횡재세를 걷고 있다.
이와 관련 여러 기업 중 영국의 셸은 지난해 10월 그때까지 횡재세 한 푼을 내지 않았다고 말해 큰 비난을 받았다. 이후 셸은 영국과 유럽연합에 모두 20억 달러의 횡재세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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