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봄철 산불방지기간 '산불방지비상체제' 돌입

기사등록 2023/02/01 18:18:02

임실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이 봄철 산불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군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오는 5월15일까지 군 산림녹지과와 12개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며 본격적인 산불방지비상체제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산불전문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등 114명을 산불발생 취약지에 분산 배치해 산림인접지 소각행위와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자 입산금지 등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또 전북도에서 운용하는 산불진화용 임차헬기가 임실군 관촌면에 배치될 예정이어서 상황 발생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초동진화 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백련산 등 관내 주요지점 4개소에 설치된 산불감시 카메라를 활용해 산불감시 활동도 전방위적으로 추진해 나기로 했다.

특히 논·밭두렁 및 영농폐기물 등의 소각행위를 차단하고자 산불조심 깃발과 현수막을 비롯해 마을회관에 산불예방 홍보판을 설치해 소각행위의 위험성을 알리고 집중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 전문교육을 이수한 산불감식반을 동원해 산불원인자를 철저히 색출해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최근 산불의 원인은 대부분 산림 인접지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 등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주민들의 산불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주의를 당부한다"며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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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봄철 산불방지기간 '산불방지비상체제' 돌입

기사등록 2023/02/01 18:18: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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