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올해 노인·보육·아동 청소년 등 사회복지 분야에 군 전체 예산의 19%인 1153억원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전년대비 9.57% 증가한 액수다.
저소득층과 노인층을 위한 '맞춤형 돌봄지원 확대,' 저출산 대응을 위한 '영아기 양육지원 강화,' 일·가정 양립을 위한 '안정적 보육 환경 구축,'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한 '맞춤형 통합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한다.
군은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기초연금 수급자 규모를 지난해 1만6000명에서 1만6300명으로 확대하고 노인 1인 가구 기준 기초연금도 최대 30만7500원에서 32만3180원, 부부 가구는 49만2000원에서 51만7080원을 받도록 한다. 또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어르신 맞춤형 돌봄서비스 대상자를 지난해 1872명에서 2032명으로 확대해 수요자 중심의 돌봄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군은 독거노인 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를 지난해 179명에서 올해 511명으로 확대해 65세 이상 1인 저소득 가구 내 화재·가스감지센서, 활동감지기, 응급호출기 등 비상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안전을 확인한다. 또 인공지능(AI)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난해 300대에서 500대로 확대해 노인 말벗 및 생활편의 서비스,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군은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로당 401개에 운영비와 별도로 난방비를 개당 5개월분 185만원을 대폭 지원하고, 무더위·한파 쉼터 지정에 따른 추가 기능 운영을 위해 연간 36만원을 추가 지원한다.그 밖에도 지역봉사 지도원 활동지원, 경로당 특별난방비 지원, 경로당 냉난방기 등 물품 지원, 찾아가는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 경로당 개·보수 등 경로당 활성화 및 노인 여가생활 지원을 강화한다.
노인들의 소득보장과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2월부터 12월까지 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34개 사업에 2115개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는 전년 대비 2개 사업에 66명이 확대된 것이다. 또 노인들의 건강 증진과 교육, 취미 등 전반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창녕·대합·영산노인복지회관 33개 과목 교양강좌, 남지종합복지관 25개 과목 교양강좌를 운영한다.
군은 출산 및 양육으로 손실되는 소득을 보장하고, 영아기 두터운 돌봄 지원을 위해 만 0세 아동에게 월 70만원(만 1세 아동 월 35만원)의 부모급여를 지급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은 지난해보다 9억원이 늘어난 총 15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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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과 노인층을 위한 '맞춤형 돌봄지원 확대,' 저출산 대응을 위한 '영아기 양육지원 강화,' 일·가정 양립을 위한 '안정적 보육 환경 구축,'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한 '맞춤형 통합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한다.
기초연금 5.1% 인상 등 어르신 돌봄 대상자 확대
경로당 난방비 5개월분 185만원 지원 대폭 확대
노인 일자리 확대, 2115개 74억원 투입
저출산 대응 부모급여 수당 최대 7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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