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껏 즐기세요" 진천군, 맞춤형 생활체육시설 확충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진천군이 군민들이 편하게 즐기고 누리는 체육·스포츠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3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도민체육대회 3위에 입상한 명성을 잇고 군민이 마음껏 즐기도록 생거진천형 스포츠 시설을 조성한다.

진천읍에는 진천종합스포츠타운에 150억원을 들여 지상 2층, 건축 전체면적 4063㎡ 규모의 다목적체육관을 조성한다.

앞서 준공한 축구경기장에는 2억원을 들여 관람석을 확장하고 장애인관람석과 부대시설을 설치해 사회적약자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광혜원면 광혜원리 일대에는 생활체육공원과 체육관이 들어선다.

생활체육공원은 110억원을 들여 9만6230㎡에 축구장·그라운드골프장·족구장과 편의시설 등을 갖춰 올해 상반기 준공한다.

수영장(25m×6레인)을 포함한 건축 전체면적 2890㎡ 규모의 체육관은 160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인구 증가가 이어지는 충북혁신도시 덕산읍에는 300억원을 들여 3만1490㎡ 면적의 종합운동장과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한다.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시설도 늘린다.

14억원을 들여 진천읍 백곡천 둔치 1만7400㎡ 면적에 18홀 규모의 진천파크골프장을 올해 준공한다.

장애인과 노인세대에 인기가 많은 론볼장은 5억원을 들여 백곡천 둔치에 10링크를 만든다. 내년 충북장애인도민체전 경기장 등으로 활용된다.

군민의 적극적인 체육생활을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진천국민체육센터에서는 8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가족과 함께하는 생존수영 교실’을 연다. 안전교육, 생존수영법, 자유수영을 교육한다.

6월부터 대상자를 모집해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진행한다. 수강료는 성인 3000원, 학생·어린이 2000원이다.

3월과 6월, 9월, 12월 마지막 강습일에는 진천국민체육센터 회원(8세 이상)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응급처치교육’을 무료로 진행한다.

지난해 운영성과 평가에서 전국 군단위 1위를 한 초평생활체육공원 소재 진천군체력인증센터는 사회적약자를 위한 체력측정과 운동처방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모두가 즐기는 생거진천형 스포츠복지를 구현하고자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생활체육시설을 계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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