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올해 첫 소통집무실은 웅상센트럴파크 조성 현장

기사등록 2023/01/31 15:12:02

나동연 시장 "퍼스트 웅상 정책으로 지역균형발전 박차"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31일 웅상센트럴파크 조성 현장에서 2023년 첫 '시민공감 소통집무실'을 열고 추진상황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시민공감 소통집무실은 지난해 문화재 조사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지역민들의 우려를 자아냈던 웅상센트럴파크 조성 현장에서 마련됐다.

웅상센트럴파크는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주진동 산 63-1번지 일원에 국비 115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555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9만9680㎡에 중앙광장과 물놀이 광장, 운동시설, 쉼터, 잔디광장, 자연체험장 등을 포함한 공원과 지하 1층 지상 2층 면적 5482㎡ 규모의 실내체육관을 건립한다.

체육관은 가변석 616석을 포함 2301석 규모 관람석을 두고 소규모 문화공연도 가능하다.

웅상센트럴파크가 준공되면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 야외무대가 가능한 잔디광장이 조성돼 문화행사는 물론 집회가 가능한 주민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며, 풋살장 농구장, 족구장 등의 운동시설과 공원 내 산책로는 지역 주민들의 체력증진을 도모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7월부터 사업이 추진됐으나 2018년과 2020년 사업계획 변경으로 인한 행정절차 이행과 실시설계용역이 지연되면서 2021년 착공했다. 하지만 조성공사 현장에서 청동기시대 주거지 흔적과 유물이 발견돼 지난해 3~9월 7개월간 문화재 발굴 조사가 시행되면서 공사가 중지됐다 10월에 재개됐다.

이에 따라 준공 예정 시기도 내년 3월에서 10월로 7개월간 미뤄진 상태다.

현재 공사는 사업구간 내 벌목과 임목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으로 전체 공정율은 7% 정도이고 수목 소유자와 손실보상금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공기 내 공사 완료에 애로가 예상됨에 따라 시는 적극적인 설득 노력을 통해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부양산 최대 규모 문화체육공원이 조성되면 이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상당한 도움을 줄 전망이다"며 "퍼스트 웅상 정책은 현재진행형으로 지역균형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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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올해 첫 소통집무실은 웅상센트럴파크 조성 현장

기사등록 2023/01/31 15:12: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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