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회의를 열고 컷오프 규모를 정한다.
선관위은 이날 오전 10시반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6차 선관위 회의를 열고 컷오프 인원을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행상 보통 당대표 경선 후보는 컷오프 기준이 4명이다. 하지만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로 김기현-안철수 양강구도가 되면서 지난 5차 선관위 회의에서는 당대표 후보를 4명이 아닌 3명으로 추리자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 선관위 관계자는 "3명만 경선 후보로 올리면 당원들에게 양강 후보들이 더 강하게 어필 돼 관심도가 올라가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관위원장과 선관위원 다수는 관행대로 하지 않을 경우 선관위의 공정성에 시비가 붙을 수 있다는 이유로 관행인 4명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했거나 할 것으로 보이는 후보는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강신업 변호사까지 모두 6명이다.
비윤계 핵심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여부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다.
유력 당권주자였던 나경원 전 의원이 불출마를 한 이후 김기현-안철수 양강구도가 굳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보면, 현재 김기현·안철수 의원이 1~2위를 다투고 있다. 그 뒤를 유승민 전 의원, 황교안 전 대표, 조경태·윤상현 의원 순으로 따르고 있다. 출마여부를 밝히지 않은 유 전 의원을 제외한 여론조사에선 황 전 대표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만약 유승민 전 의원이 출마하고 관행대로 당대표 경선후보를 4명으로 추린다면 김기현·안철수·유승민·황교안 후보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유 전 의원이 출마하고 당대표 경선후보를 3명으로 추린다면 이번 전대는 김기현·안철수·유승민 후보로 진행될 수 있다.
하지만 유 전 의원이 불출마하고 관행대로 4명으로 추린다면 김기현·안철수·황교안 후보와 또 다른 한명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21대 총선 부정투표 의혹을 주장해온 황 전 대표가 경선 후보로 올라갈 경우, 전당대회의 관심도를 분산시킬 가능성이 제기된다.
극우세력의 지지를 받는 황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당 대표 출마선언을 하며 2020년 4·15 총선을 부정선거라 주장하며 국회 특별조사위원회 발족 등을 공약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선관위은 이날 오전 10시반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6차 선관위 회의를 열고 컷오프 인원을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행상 보통 당대표 경선 후보는 컷오프 기준이 4명이다. 하지만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로 김기현-안철수 양강구도가 되면서 지난 5차 선관위 회의에서는 당대표 후보를 4명이 아닌 3명으로 추리자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 선관위 관계자는 "3명만 경선 후보로 올리면 당원들에게 양강 후보들이 더 강하게 어필 돼 관심도가 올라가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관위원장과 선관위원 다수는 관행대로 하지 않을 경우 선관위의 공정성에 시비가 붙을 수 있다는 이유로 관행인 4명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했거나 할 것으로 보이는 후보는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강신업 변호사까지 모두 6명이다.
비윤계 핵심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여부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다.
유력 당권주자였던 나경원 전 의원이 불출마를 한 이후 김기현-안철수 양강구도가 굳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보면, 현재 김기현·안철수 의원이 1~2위를 다투고 있다. 그 뒤를 유승민 전 의원, 황교안 전 대표, 조경태·윤상현 의원 순으로 따르고 있다. 출마여부를 밝히지 않은 유 전 의원을 제외한 여론조사에선 황 전 대표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만약 유승민 전 의원이 출마하고 관행대로 당대표 경선후보를 4명으로 추린다면 김기현·안철수·유승민·황교안 후보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유 전 의원이 출마하고 당대표 경선후보를 3명으로 추린다면 이번 전대는 김기현·안철수·유승민 후보로 진행될 수 있다.
하지만 유 전 의원이 불출마하고 관행대로 4명으로 추린다면 김기현·안철수·황교안 후보와 또 다른 한명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21대 총선 부정투표 의혹을 주장해온 황 전 대표가 경선 후보로 올라갈 경우, 전당대회의 관심도를 분산시킬 가능성이 제기된다.
극우세력의 지지를 받는 황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당 대표 출마선언을 하며 2020년 4·15 총선을 부정선거라 주장하며 국회 특별조사위원회 발족 등을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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