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민간건설사에 분양 계약율 공개 강요 힘들어"

기사등록 2023/01/30 16:05:35

최종수정 2023/01/30 16:47:47

"개별회사의 단지별 계약률은 개인 회사의 개별 정보"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정당계약 마감일인 17일 오전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 공사현장. 2023.01.17.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정당계약 마감일인 17일 오전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 공사현장. 2023.0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 권혁진 주택토지실장은 30일 분양 단지의 계약률 비공개에 따른 깜깜이 논란과 관련 "개인회사의 개별정보라서 정부가 공개를 강요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권 실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만나 "최근에 서울 분양 단지의 계약률을 공개하지 않아서 공개가 필요하다는 의견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현행법상 비규제 지역에 공급되는 민간단지의 계약률 공개는 의무 사항이 아니다. 이렇다 보니 건설사 입장에선 분양에 불리할 때는 계약률을 공개하지 않는 게 통상적이다.

권 실장은 "개별회사의 단지별 계약률은 개인 회사의 개별 정보"라며 "민간 부분은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원희룡 장관은 앞서 이 같은 질문을 받고 "계약률을 어디까지 공개할지는 실무적인 차원에서 답변이 필요할 것 같다"고 즉답을 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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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민간건설사에 분양 계약율 공개 강요 힘들어"

기사등록 2023/01/30 16:05:35 최초수정 2023/01/30 16: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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