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가계 부담 경감 효과 기대
[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지역화폐 장성사랑상품권 10% 할인을 연중 지속키로 결정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가계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앞서 지역화폐 국비 지원 삭감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품권 발행량을 50억원 늘려 350억원까지 확대키로 결정했었다.
또 당초에는 명절 기간인 1~2월, 9~10월에만 10% 할인을 적용하고 평상시에는 6% 할인만 이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국비 지원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상시 10% 할인 혜택을 지속키로 운영 방침을 변경했다.
장성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가맹점 1700여곳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다.
장성지역 농협·신협·새마을금고에서 1인당 월 50만원까지 구입 가능하다.
연중 10% 할인 적용에 따른 군민 1명당 연간 최대 혜택은 60만원이다. 단 법인과 단체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규정이 완화되는 등 일상 회복이 본격화되지만 지역경제는 여전히 얼어붙은 상황"이라며 "상품권 10% 연중 할인 결정이 민생경기 부양과 소상공인 경영난 극복에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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