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20분 서울중앙지검 도착
서문 앞 지지자들 인사 예정
10시30분 포토라인 입장 발표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대장동·위례 개발 비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검찰에 출석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차량을 타고 중앙지검 서문(서울고등검찰청 정문)까지 와 주위에서 대기하는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눌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 측 지지자들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서문 앞에서 집결하기로 했다. 보수단체까지 합하면 수백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잠깐의 인사 뒤 다시 차량을 타고 중앙지검 청사 앞까지 온다. 오전 10시30분께 포토라인에 서서 취재진 앞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조사실로 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출석은 검찰과 서로 협의가 된 일정은 아니다.
당초 검찰은 1월27일과 30일 대면 조사를 제시했으나 이 대표는 이를 모두 거부하고 28일을 택했다. 시간 역시 통상적인 출석 시간인 오전 9시30분이 아닌 10시30분에 나오겠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이 대표 측 변호인을 통해 조사 일정을 조율하려 했으나 막판까지 협의가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 대표는 조사 전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취지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그동안 대장동 개발사업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민간개발특혜 사업을 막고 5503억원을 시민 이익으로 환수한 모범적 공익사업"이라고 반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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