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프랑스 외무부는 26일 서부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쿠데타 군사정부가 주둔 프랑스군의 철수를 요구하자 하루 뒤에 자국 대사를 논의 차 소환했다고 말했다.
1960년 프랑스에서 독립했던 인구 2300만 명의 부르키나파소의 군사 정부는 이달 초 프랑스에 주재 대사를 소환할 것을 요구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전날 이 나라에 주둔 중인 프랑스군이 한 달 안에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부르키나파소 정부는 프랑스군 주둔에 관한 2018년 합의의 종료를 프랑스 정부에 통고했었다.
약 400명의 프랑스 군인들이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사헬) 중 서부 지역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극단 이슬람주의 무장세력을 제압하기 위해 이 나라에 주둔해왔다.
그러나 프랑스어를 쓰는 이 나라에서 지난해 9월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이브라힘 트라오레가 러시아 등과 더 가깝게 지낼 뜻을 노골적으로 나타내자 반 프랑스 정서가 커졌다.
프랑스는 부르키나파소와 접해 있는 말리에서 극단 이슬람주의 및 북부 반정부 세력 타도를 위해 말리 정부의 요청으로 파견했던 프랑스군을 5개월 전 9년 만에 완전 철수했다.
약 3000명의 프랑스 군대가 차드와 니제르 등에 아직 주둔하고 있다.
수도가 와가두구인 부르키나파소는 말리 외에 니제르, 베넹, 토고, 가나 및 코트디부아르 등과 접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960년 프랑스에서 독립했던 인구 2300만 명의 부르키나파소의 군사 정부는 이달 초 프랑스에 주재 대사를 소환할 것을 요구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전날 이 나라에 주둔 중인 프랑스군이 한 달 안에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부르키나파소 정부는 프랑스군 주둔에 관한 2018년 합의의 종료를 프랑스 정부에 통고했었다.
약 400명의 프랑스 군인들이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사헬) 중 서부 지역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극단 이슬람주의 무장세력을 제압하기 위해 이 나라에 주둔해왔다.
그러나 프랑스어를 쓰는 이 나라에서 지난해 9월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이브라힘 트라오레가 러시아 등과 더 가깝게 지낼 뜻을 노골적으로 나타내자 반 프랑스 정서가 커졌다.
프랑스는 부르키나파소와 접해 있는 말리에서 극단 이슬람주의 및 북부 반정부 세력 타도를 위해 말리 정부의 요청으로 파견했던 프랑스군을 5개월 전 9년 만에 완전 철수했다.
약 3000명의 프랑스 군대가 차드와 니제르 등에 아직 주둔하고 있다.
수도가 와가두구인 부르키나파소는 말리 외에 니제르, 베넹, 토고, 가나 및 코트디부아르 등과 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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